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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들 대부분 기저질환을 갖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저질환이란 평소 본인이 갖고 있던 질병을 뜻하는 말로 고혈압, 천식, 당뇨병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감염이 더 쉽게 이뤄진다.
앞서 24일 보건당국은 사망자 6명이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했으며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에 이르렀다고 인정했다.
일각에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음압 병상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음압 병상은 기압 차이를 통해 공기 중 바이러스가 병실 밖으로 못 나가게 잡아두는 시설이다.
현재 지역별로는 서울이 239개 병실, 383개 병상으로 가장 많고 경기 143개 병상을 제외하면 부산(90개 병상), 경남(71개 병상), 대구·인천(각각 54개 병상) 등이다.
한편, 24일 오후 6시 기준 총 확진자 수는 833명이다. 이 중 격리 해제된 인원은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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