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시민들의 공익활동과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2020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개모집’ 접수가 마감되었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한 이번 접수를 통해 총 135개 단체에서 17억9800만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신청했다. 총사업비 10억원 대비 약 1.8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박재성 공동체협치담당관은 “접수된 사업에 대한 부서별 검토를 거쳐 3월 공익사업선정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공익활동 사업에 대해 보조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기존 집합형 사업설명회를 취소하고 상담 데스크를 운영하면서 비영리민간단체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여러 발전적 제언과 요청사항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인 개선 방안들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공개모집은 협치소통, 남북교류, 생활환경녹지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10억원의 예산 범위에서 실시하며, 사업별 5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인천시 홈페이지(소통참여-비영리단체)를 통해 4월 중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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