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후베이성 외 신규 확진자 한자릿수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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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2-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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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7만7658명, 사망자 2663명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눈에 띄게 주춤하는 모습이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대로 줄었다. 전체 사망자 수도 70명대로 크게 감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5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7만7658명, 사망자는 266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508명, 사망자는 71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위건위는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499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6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후베이성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4786명으로, 사망자는 2563명으로 늘어났다.

후베이 외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는 9명에 불과했다. 한 자릿수대로 줄어든 건 위건위가 공식적으로 확진자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 본토 외에 홍콩 누적 확진자는 81명(사망자 2명), 마카오는 10명, 대만은 30명(사망자 1명) 등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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