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터 생산라인 휴업... 26일부터 생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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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2-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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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 가동 중단…협력업체 폐쇄 영향

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라인이 25일 임시 휴업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부품공급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이 이날 가동을 중단한다. 포터 적재함 철판(데크)을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인 서진산업이 지난 24일 공장을 닫은 영향이다. 서진산업은 지난 21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공장을 임시폐쇄했다.

현대차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공장은 정상가동 중으로 알려졌다. 포터 생산라인도 내일부터는 가동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등의 문제로 지난 4일부터 공장 가동과 정지를 반복했다. 

울산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현대차 안팎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의 확진자는 이날 2명이 추가되며 4명이 됐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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