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외무성, "대구·청도 방문자제 권고"...위험경보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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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2-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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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 필요하거나 급한 사정 아니면 방문 중지할 것"

일본 외무성이 자국민에게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군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외무성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와 경북 청도군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사례가 급증했다"며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이 지역에서만 607건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히며,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2'로 새로 지정했다. 꼭 필요하거나 급한 사정이 아니면 방문을 중지하라는 권고다. 

앞서 외무성은 한국 정부가 대구와 청도를 감염증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일본인에 대해 "현지의 최신정보를 확인해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의 감염증 위험정보는 4개 단계로 이뤄져 있다. '레벨1'은 방문에 주의를 촉구하는 단계다. '레벨3'은 방문을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것이고, '레벨4'는 대피를 권고하는 단계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 후베이성과 저장성 원저우에 대해선 '레벨3'을 적용하고 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 대해서는 '레벨2'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 청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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