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신문·출판 대기업 싱가포르 프레스 홀딩스(SPH)가 24일, 일본의 노인요양시설 5곳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 의료관련 자산을 취득한 것으로, 인수가격은 52억 6000만 엔이다.
인수한 곳은 홋카이도(北海道)의 3개 시설과 나라(奈良), 도쿄(東京)의 시설. 일본의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취득한다. 3월까지 인수절차를 완료할 계획. 취득하는 자산의 상세한 사항은 절차 완료 후 공표한다.
SPH는 2019년 헬스케어 펀드사업을 전개하는 브릿지 씨 캐피탈과 제휴해 일본의 노인요양시설 및 의료시설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5개 시설 인수는 동 캐피탈과의 협력에 의한 것으로, 내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인수자금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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