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식품접객업소 1회용품 사용 한시적 허용...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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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2-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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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 확진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바이러스의 전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식품접객업소의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1일부터 바이러스 확산의 조기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결정 및 시행됐으며,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1회용품이란 1회용 컵, 접시, 식탁보 등 1번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의 절약을 위해 커피숍, 식당 등 식품접객업소의 실내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분한 소독과 세척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 허용조치를 결정했다.

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품의 한시적 사용허가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하며, 시민 각자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우선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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