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가까이 '디즈니 왕국'을 이끌었던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사임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전날 아이거 CEO가 즉각 사임한다는 깜짝 발표를 했으며 후임으로 디즈니파크 체험·상품 사업을 맡았던 밥 채펙 사장을 임명했다.
아이거는 디즈니가 ABC 네트워크를 인수하기 22년 전이 1974년 ABC에 입사해 유명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는 2005년 CEO였던 마이클 아이즈너의 뒤를 이어 CEO 자리에 올랐다.
아이거는 루카스필름, 마블, 픽사 등을 인수했으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론칭을 주도했다.
디즈니플러스는 론칭 3개월 만에 2900만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며 넷플릭스가 주도하던 OTT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디즈니는 오는 3월 폭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할 예정이다.
아이거는 내년 12월 31일 계약이 끝날 때까지 이사회 회장으로 남게 된다. 이외에도 아이거는 ESPN 스포츠 네트워크, 폭스 스튜디오, 디즈니 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 등 디즈니를 위한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이거는 컨퍼런스콜에서 "매일 디즈니를 운영하며 일들을 할 수는 없다"며 "다른 특별한 이유보다도 내가 지금 변화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아이거의 후임으로 내정된 채펙은 디즈니의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끌었으며 이후 소비자제품을 맡아 '겨울왕국' 관련 상품 출시를 관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채펙은 후임으로 지목된 후 "텔레비전 네트워크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도하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를 상대하는 사업을 이끌던 배경이 (CEO로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혔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전날 아이거 CEO가 즉각 사임한다는 깜짝 발표를 했으며 후임으로 디즈니파크 체험·상품 사업을 맡았던 밥 채펙 사장을 임명했다.
아이거는 디즈니가 ABC 네트워크를 인수하기 22년 전이 1974년 ABC에 입사해 유명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는 2005년 CEO였던 마이클 아이즈너의 뒤를 이어 CEO 자리에 올랐다.
아이거는 루카스필름, 마블, 픽사 등을 인수했으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론칭을 주도했다.
아이거는 내년 12월 31일 계약이 끝날 때까지 이사회 회장으로 남게 된다. 이외에도 아이거는 ESPN 스포츠 네트워크, 폭스 스튜디오, 디즈니 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 등 디즈니를 위한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이거는 컨퍼런스콜에서 "매일 디즈니를 운영하며 일들을 할 수는 없다"며 "다른 특별한 이유보다도 내가 지금 변화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아이거의 후임으로 내정된 채펙은 디즈니의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끌었으며 이후 소비자제품을 맡아 '겨울왕국' 관련 상품 출시를 관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채펙은 후임으로 지목된 후 "텔레비전 네트워크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도하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를 상대하는 사업을 이끌던 배경이 (CEO로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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