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약국 종사자들에게 방역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나주에 있는 약국 47곳에 KF94 마스크를 20매씩 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주시가 시내 약국에 방독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사진=나주시 제공]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어 약사와 약국 종사원이 사용할 마스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주 송월동에 있는 한 약국 약사는 “제약회사로부터 받는 마스크가 바닥나고 평소보다 2~3배 높은 가격으로 들여왔던 도매상 납품 역시 달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약국 종사원들도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일선 방역현장, 생활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용품 지원 못지않게 환자들과 만나는 약사 등 지역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방역용품의 원활한 수급 방안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나주시는 지금까지 마을 경로당, 목욕장,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청소년시설, 버스터미널, 기차역, 도서관에 방역마스크 13만4000여매, 손세정제 8000여개, 방호복 700여개, 소독제 1700여 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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