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문의전화 폭주'…구리시, 콜센터 자정까지 운영

'선별진료소 근무 인력도 증원'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콜센터 직원 간담회.[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문의 전화에 대응하고자 콜센터를 연장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야간 9시까지 운영하던 콜센터를 자정까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증가하면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콜센터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또 시는 선별진료소 근무 인력을 증원했다.

이와함께 해외 위험지역과 대구지역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율적 외출 자제, 이동제한, 선별진료소 검사 등을 홍보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촘촘한 방역과 접촉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정책에 맞춰 민·관, 시민이 하나로 힘을 모을 때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하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일 구리지역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가동중이며, 지난 18일 기중으로 접촉자 모두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