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애국지사 찾아 "감사합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제101주년 3·1절을 앞두고 26일 노동훈(93) 애국지사를 찾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사진 왼쪽)이 26일 애국지사 노동훈 옹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광주시 제공]

노동훈 지사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일제 치하에서 광주사범학교에 재학 중 비밀결사 무등독서회를 조직하고 연합군의 행동대원으로 봉기를 꾀하는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연락원으로 활동했다.

1944년 12월 나주경찰서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다 광복으로 출옥해 1995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내 독립유공자는 지난해까지 30명이었지만 올해 1~2월 광주에 거주하는 김배길, 이기환 옹 등 2명이 노환으로 별세하면서 현재는 총 28명이 생존해 있다.

광주에는 노동훈 애국지사를 비롯해 이준수(97) 옹, 김영남(94) 옹 등 3명의 독립유공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