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 성세병원 간호사 1명 확진…병원 코호트 격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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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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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사, 역무원, 연구원 총 3명 추가 확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성세병원에서 간호사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성세병원이 코호트 격리(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 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26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성세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병원 내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39명은 그대로 코호트 격리됐다. 퇴근한 의료진 등 7명은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성세병원 간호사를 포함해 26일 대전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총 6명으로 늘었다.

기존 3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추가 확진자는 성세병원 간호사(40세, 여성)와 유성구에 거주하는 산림기술연구원(33세, 남성),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월평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39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오후 3시 브리핑을 개최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 동선 내 모든 시설을 방역 조치하고,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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