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한공 승무원은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과 관련된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장)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성지순례단과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1명(1995년생·여성)이 확진돼 현재까지 31명이 성지순례단 관련 사례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해당 항공편은 지난 15일 오후 9시 55분 이스라엘을 출발해 지난 16일 오후 3시10분 인천에 도착한 KE958편이다.
앞서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들은 최근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환자들이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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