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울산서 13세 여중생 확진···경북 성주 거주 '신천지와 연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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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2-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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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경북 성주에 사는 13세 여중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사진= 연합뉴스]

울산 보건당국에 따르면 26일 경북 성주군에 사는 중학교 2학년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신천지교회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은 23일 오후 9시 언니 승용차로 성주 집에서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울산 언니 집에 왔다.

24일 언니 집에 있다가 39도에 이르는 발열, 콧물이 나오는 증세가 나타났고, 오후 3시 언니가 퇴근 후 서울산보람병원 선별진료소에 데려가 검사받았다.

이 학생은 이후 언니 집에서 자가격리하고 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언니가 다니는 직장인 요양병원도 방역 소독 후 진료를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이 여중생의 언니는 현재는 특별한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20분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이 학생을 성주군에 있는 자택으로 이송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를 성주로 이송했고, 울산 확진자로는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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