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는 지난 26일 교회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글을 올리고 안양에서 발생한 5번째 확진자 A씨(46·남)가 소망교회 등록 교인이라고 밝혔다.
이 교인은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2일 귀국했다. 지난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만난 것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됐다.
소망교회는 이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6일 주일 3부 예배 찬양 대원으로 예배에 참석했다고 알리며 "16일 주일 3부 예배에 참여했던 소망교회 교우들은 3월 1일까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코로나 19 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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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초대형 교회에서 줄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명성교회에 이어 소망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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