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코로나19 영향 지켜보자"···기준금리 1.25%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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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02-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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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의견과 대체로 부합

한국은행은 27일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2월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1600조원 이상 불어난 가계부채가 추가 확대될 것을 부담스러워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두 차례 금리 인하 이후 아직 6개월도 지나지 않은 것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당수 채권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한다. 금융투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86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1%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나머지 19%는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 경제지표를 살펴보자는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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