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한 교민 148명 퇴소…일본 귀국 교민 내달 5일 퇴소

4개 지역으로 이동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지난 12일 우한에서 귀국해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생활한 국민 등 148명이 27일 오전 퇴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입소자 148명이 모두 지역사회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퇴소 전 실시한 1차 진단검사에서 3명의 입소자가 재검사 대상으로 결정됐으나, 2차 진단검사에서 재검사 대상인 3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아 모든 입소자가 지역사회로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간단한 환송 행사에 참여하고 사전 조사된 희망 목적지 4개 권역으로 분산해 이동했다.

지난 19일 입국한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크루즈에서 귀국한 국민 등 7명은 내달 5일 퇴소할 예정이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임시 생활시설인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우한 귀국 국민과 마찬가지로 14일 동안의 입소 생활을 마치고 퇴소 전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올 경우 내달 5일 퇴소 절차가 이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