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020 시즌의 막을 올리는 '라 트라비아타'부터 4월에는 '돈 조반니', 5월 '잠 자는 숲 속의 미녀', 6월 '돈 파스콸레', 9월 '라 보엠', 10월 '피델리오', 11월 '호두까기 인형', 12월 '백조의 호수'가 순차적으로 상영 될 예정이다. 해당 라인업은 매년 최상의 영상과 사운드로 전 세계 약 1,000개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황으로 준비되었다.
올해 첫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불치병에 걸린 프랑스 파리의 화류계 스타 비올레타와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알바니아 출신의 실력파 소프라노 에르모넬라 야호가 여주인공 비올레타의 극적인 인생을 연기하며, 알프레도 역은 미국 출신 테너 샤를 카스트로노보가 맡아 비극적인 사랑의 결말을 노래한다. 그의 아버지 제르몽 역은 오페라의 제왕이라 불리는 스페인 출신 플라시도 도밍고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오페라 인 시네마’는 매주 수요일 오후 14시, 일요일 오후 16시에 전국 샤롯데 5개관 및 일반관 4개관에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매 월 첫 번째 토요일 오후 15시 월드타워관에서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가 진행되어,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공연예술학 박사인 이용숙 강사의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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