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반정동 거주하고 있는 코로나19 첫 확진자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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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김문기 기자
입력 2020-02-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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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촉자는 펜션에서 함께한 지인 9명...화성시 거주 접촉자는 1명으로 '음성'

코로나 바이러스[사진=아주경제DB]


화성시가  코로나19 첫 확진자인 반정동 거주 A씨(남.31세)에 대한 이동 동선을 발표했다.

27일 저녁 공개된 동선에 따르면, 확진자는 주로 자택에서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동거인 B씨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26일 음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직장에 다니면서 지난 17~21일 경북 구미에 자차를 이용해 출장을 다녀온 뒤, 22~23일 11시까지 안산 소재 대부도펜션밸리에 지인 9명(추정)과 머물렀다. 이후 대부도 우리밀칼국수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 식사 후 13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회사 측 권유로 24일 화성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해 10시 22분~13시 36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날 저녁부터 폐렴 경증, 오한 증상이 시작됐다.

이후 26일 21시 50분 확진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는 자택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동경로 모두 자차를 이용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에서 파악된 접촉자는 펜션에서 함께한 지인 9명이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접촉자는 1명으로 27일 오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철모 시장은 “추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화성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즉시 공개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동요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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