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우려에 코스피 급락… 2010선 후퇴

코스피지수가 급락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매도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수하락을 방어해왔던 개인들도 매도에 가세서며 지수는 20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8일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77포인트(-1.98%) 하락한 2014.1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9억원, 5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8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가 -1%~2%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3%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는 -2%대로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이외에도 삼성SDI, 현대모비스, 삼성물산도 부진하다. 반면 셀트리온은 소폭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은행, 운수장비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다. 변동성지수는 14.3%로 급등하고 있다.

이날 증시 급락은 전날 뉴욕증시가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이익이 훼손될 것이란 전망과 미국 내 확산 가능성 등이 이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고점 대비 10% 넘게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프랑스 확진자 급증과 캘리포니아주가 8400명에 대한 코로나19 발병 위험 모니터링 등을 밝히면서 코로나 우려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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