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4·15총선 공천과 관련, "1차 경선 결과는 공정한 시스템 공천에 따른 질서있는 혁신, 당원과 국민의 뜻에 따르는 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경선이란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다. 승리하신 분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탈락한 분들께는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민주당은 상향식 공천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에 가장 충실한 것이 가장 혁신적이고 역동적이라는 것을 실천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1차 경선 결과 이종석, 이석현 의원 등 7명의 현역 의원 등이 패배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의 반발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이 예정돼 있는 것과 관련, "정치권이 힘을 모을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는 국민 모두의 일인 만큼 초당적으로 협력해서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2차 회의에서 이낙연(왼쪽), 이해찬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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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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