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한진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3%(3400원)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진칼 주가는 장중 7만1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해 12만3355주의 매도물량이 유입된 반면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서는 34만586주의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한진칼 주가 급등 배경은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반도건설과 함께 ‘한진칼 주주연합’(이하 주주연합)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어머니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지지를 얻어내며 정면충돌 양상을 이어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