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4,5번 확진환자와 관련해 D사 직원 15명 등 23명을 자택격리하고 △성남 분당구 3명 △서울 송파구 1명, △군포시 1명 △수원시 1명 △화성시 1명을 각각 해당 보건소로 이관했다고 28일 밝혔다.
D사 직원인 용인-5번 환자와 관련해서 역학조사관은 지난 24~26일을 역학조사 범위로 잡고, 정밀조사한 뒤 이 회사 직원 15명과 환자 가족 1명을 각각 자택격리했다. 환자 가족에 대해선 검체를 채취하도록 했다.
이 환자는 해당 기간 중 주로 도보로 출퇴근해 추가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근 편의점 이용 시에도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포스코건설 분당현장 직원인 용인-4번 환자와 관련해 역학조사관은 지난 22~27일을 역학조사 범위로 정해 편의점 직원을 비롯한 이동경로 내 접촉자 4명과 환자 가족 3명을 자택격리 및 보건교육했다. 이와는 별도로 가족 3명에 대해선 검체를 채취하도록 했고, 직장동료 1명은 분당보건소로 이관했다.
앞서 같은 분당현장에 있다가 대구로 이동한 직장동료 1명은 대구 중구보건소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역학조사관이 밝힌 두 환자의 시간대별 주요 동선은 다음과 같다.
◇용인-4번 환자(기흥구 마북동) ▲22일 △10:32 GS25 구성 효성점(도보 이동) △14:38 마트킹 구성점(자차 이동) △18:28 롯데리아 구성점(자차 이동) △22:13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자차 이동) ▲23일 △18:28 GS25 구성 효성점(도보 이동) ▲24일 △06:00~06:15 출근(버스 이용) △07:00 귀가(버스 이용)
▲25일 △06:00~06:15 출근(버스 이용) △10:10 언남동 우리들소아청소년과(자차 이동) △10:16 셀메드주오약국(자차 이동, 배우자가 결재) ▲26일 △11:00 수지구보건소(자차 이동) △11:38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자차 이동) △23:54 GS25 구성효성점(도보 이동) ▲27일 △08:10 : 자가격리 통보(양성 판정) △14:00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이동(보건소 응급차)
◇용인-5번 환자(기흥구 신갈동) ▲24일 △08:45~09:00 출근(도보) △09:00~19:30 사내 근무 △11:50~12:28 구내식당 이용 △19:40~19:59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상갈점(도보 이동)
▲25일 △09:15~09:30 출근(도보 이동) △12:00~12:30 구내식당 이용 △15:30 퇴근(도보 이동) △16:30~17:05 : 롯데마트 신갈점(도보 이동) ▲26일 △21:23 : 기흥구보건소 검체 채취(기흥구보건소 응급차 이용) ▲27일 △11:30 양성 판정 △14:30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이송(보건소 응급차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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