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지난 26일 167명, 27일 422명, 28일 182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해 사흘 연속 급증세를 보였다.
확진자 가운데는 공무원 1명(달서구청 총무과)과 교원 2명(북구 복현동 성화중 교직원 1명, 북구 팔달동 팔달초 시설관리직원 1명)이 포함됐다.
또 의료 관계자 4명(중구 수동 곽병원 간호사 1명, 서구 내당동 한신병원 요양보호사 1명, 북구 동천동 대구보건대병원 물리치료사 1명, 달서구 진천동 보강병원 간호사 1명)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동구 방촌동 누림주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 1)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8천269명 가운데 31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1천1명과 유증상자 1천193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또 자가격리 중인 나머지 신천지 교인 6천여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검체 검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 드러난 지역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80%에 육박해 당분간 환자 증가 폭이 클 것"이며, "대구 지역 누적 확진 환자 수가 2-3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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