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융상품] 'KB 리서치 심포니 EMP 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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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
입력 2020-02-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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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 퇴직연금 전용 3개월 만기 ELB 상품 출시

자료사진. [사진=Pixabay 제공]


[데일리동방] 이번 주 금융권에는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랩어카운트 서비스와 퇴직연금 ELB, 건강·생활 업종 혜택을 강화한 신용카드와 잔돈 쌓기 서비스 등이 출시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랩어카운트) 서비스인 'KB 리서치 심포니 EMP(ETF Managed Portfolio) 랩'을 24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KB증권 리서치센터가 자체적으로 구성한 글로벌 ETF 투자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자체 ETF 포트폴리오에 따라 운용되는 EMP 랩을 출시했다"며 "자산, 국가 간 상관관계 및 위험도에 따른 수익률 기대치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최적화 과정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전용 3개월 만기 상품 '원리금 보장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업 퇴직연금(DB·DC)과 개인 퇴직연금(IRP) 보유 고객 모두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ELB는 주로 1년 만기로 출시됐지만, 발행사인 키움증권과 협업해 업계 최초로 3개월 단기 운용이 가능해졌다"며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과 원리금 보장으로 안정적인 퇴직연금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건강·생활 업종 혜택을 담은 'I'm ACTIVE(아임 액티브)' 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임 액티브 카드는 △의료(병원·약국·동물병원) △피트니스(운동·레저스포츠) △웰빙(건강보조식품·유기농매장·보험료) 부문별로 결제액의 5%를 캐시백해준다.

카드는 일상생활 밀접 업종을 △주유소 △백화점·마트·슈퍼 △해외 △숙박 △여행사·항공사·렌터카 △펫숍 등 6개로 나눴다. 한달 간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3개 그룹에 대해 결제액의 5%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라이프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연회비는 15000원이다.

삼성증권은 28일 스타트업 '티클'과 1000원 미만의 잔돈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에 자동으로 쌓이도록 하는 '티클 저금통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앱 '티클'과 연결된 고객 카드 결제에서 발생한 잔돈을 삼성증권 CMA에 자동으로 저축해주거나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조건 충족 시 티클 저금통 서비스를 통해 개설한 CMA는 최대 세전 연 2.95%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티클은 삼성 금융 계열사가 지난해 공동 주최한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 본선 진출팀으로 향후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라며 "개인의 소비 습관과 투자성향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투자 상품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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