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의도IFC몰, '수출입은행' 확진자 다녀가 임시 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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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02-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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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IFC몰 방역 소독

[사진=IFC몰 제공]

IFC서울이 28일 수출입은행본점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자의 동선에 여의도 IFC몰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면서 여의도 IFC몰 긴급 폐쇄를 결정했다. 

IFC서울은 이날 건물내 전체 입주사들에게 긴급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IFC몰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IFC몰은 철저한 방역 소독을 위해 임시 휴점 한다"고 밝혔다.

몰 통행로도 차단됐다. 입주사들은 지하철로 이동은 1층 로비에서 외부로 통행하고, 셔틀 승강기는 주차장과 로비만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셔틀 승강기를 통해서 지하층과 이동해야 한다.

IFC는 오피스빌딩 3개동과 IFC몰, 콘래드호텔로 이뤄져 있으며 총 연면적은 50만7273㎡ 규모다.

IFC몰에 다녀간 코로나19 확진자는 수출입은행 본점 직원이다. 수은은 지난 27일 오후 7시30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발열, 호흡기 증세 없는 오한증세로 지난 26일 퇴근후 검진을 실시했고, 27일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은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해 여의도 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벌였다. 앞서 전날 IFC몰 인근에 위치한 파크원 공사현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현재 파크원 공사현장은 폐쇄된 상태다.

IFC서울 관계자는 "IFC서울은 입주사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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