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낙인·비방 등 피해 4000여건 보고 돼, 우리도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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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0-02-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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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회가 28일 “신천지라는 이유로 해고통고 핍박, 괴롭힘, 낙인, 비방 등을 당한 피해사례가 4000여건 보고됐다”며 “신천지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다. 우리도 피해자”라고 말했다.

신천지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한 대변인 입장문을 내 이같이 밝히며 “신천지는 성도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신천지를 향한 비난과 증오를 거둬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신천지는 “당국의 요청에 따라 현재 모든 신도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며 “명단 공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신천지가 온라인 생중계 통해 입장문을 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단체는 23일 낸 입장문에서도 “우리는 피해자”라며 “당국의 조치에 잘 따르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800명을 넘어섰다. 전체 확진자의 41.5%에 달한다.
 

[사진=신천지교회 입장발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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