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후 2시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명이 발생해 총 119명으로 늘었다”며 “이들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었던 직원 1명과 가족접촉자”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3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증상이 경미하거나 호전 양상인 환자 2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나머지는 아직 검사 중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119명 확진자는 기존 입원환자가 103명, 직원 14명, 가족접촉자 2명이다. 현재 36명이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며, 중증환자 등 72명은 타 병원으로 이송됐다.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4명이고 7명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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