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소송비용으로 목표주가↓··· 2분기부터 개선 기대"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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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2-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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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9일 메디톡스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4% 내린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67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직전연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0.6%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36.4% 낮은 수준이다. 부진했던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정상화된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소송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2279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1.5%, 70.8% 높아질 전망이다. 예상 영업이익률도 30.3%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소송비용이 1분기에도 집행되겠지만, 지난 4~7일간 ITC 소송 심리를 마쳤기에 2분기부터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희 연구원은 "예상보다 큰 소송 비용에 따라 목표주가는 낮췄지만, 보툴리눔 톡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투자의견은 유지했다"며 "이노톡스의 미국 임상3상은 순항 중이며 최근 주가 급락으로 밸류이에션 부담도 완화됐다"고 분석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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