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연구소 "몇주 내 코로나19 백신 손에 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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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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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성 승인에 최소 90일 걸려

이스라엘이 몇주 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공개했다고 29일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피르 아쿠니스 이스라엘 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27일 '미갈(MIGAL) 갈릴리연구소'가 코로나19 백신을 몇주 안에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쿠니스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미갈 갈릴리연구소가 흥분되는 돌파구를 마련한 점을 축하한다"며 "나는 추가로 빠른 진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갈 갈릴리연구소는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역에 있으며,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연구소의 첸 카츠 박사는 "우리는 몇주 뒤 (코로나19) 백신을 손에 쥘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게 잘 되면 우리는 코로나19를 예방할 백신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갈 갈릴리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이 안정성 승인을 거치는데 최소 90일이 걸리고 실용화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주일 이스라엘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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