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서 확진자에게 침 세례 받은 보건소 직원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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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3-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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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이송과정에서 확진자가 침 뱉어

지난달 29일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방역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뉸스 제공]


대구에서 보건소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송과정에서 얼굴에 뱉은 침은 맡았으나 다행히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대구 달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새벽 3시쯤 대구 달성군 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2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A 씨는 응급차 조수석의 문을 연 뒤에 운전석에 앉아있는 공무원을 향해 욕설을 한 뒤 침을 뱉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 해당 직원을 신속히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이날 음성으로 나왔다. 해당 직원은 오는 13일께 재검사로 최종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소 인근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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