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지난 1일 신천지 교단측에 누락된 신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두 차례에 걸쳐 4008명의 명단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신천지 광주교회[사진=연합뉴스 제공]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추가명단은 광주가 아닌 지역 거주자 1920명과 학생,어린이 2031명, 교육생 추가자 57명이다.
광주시는 시외 거주자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학생과 어린이들에 대한 조사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신천지측과 학생과 어린이들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신천지 신도들을 전화조사해 유증상자로 나타난 234명(신도 220,교육생 14)을 검사했더니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22명은 검체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어디에 있는지 소재가 불분명한 84명 가운데 경찰이 파악한 56명을 현재 조사하고 있고 나머지 28명은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