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여성, 청소년, 기업인 등 봉사활동을 지난 2000년 종합자원봉사센터로 통합하고, 2011년부터 사단법인으로 설립·운영하고 있다.
지난 20년동안 센터 등록 자원봉사자는 꾸준히 증가, 현재 안양시 전체 인구의 32%에 달하는 18만여 명에 이르고, 봉사단체 수는 640개 단체가 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안양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센터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영역을 확대한 길고양이보호 활동을 펼친 2019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자원봉사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생명사랑 프로젝트 길냥이를 부탁해로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살의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한 센터는 이렇듯 성과를 디딤돌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올해 초인 1월에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가족만들기 사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에 전국 센터 중 유일하게 선정, 4년 동안 매년 최대 1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돼 안양시의 자원봉사활동에 날개를 다는 꼴로 센터의 자원봉사역량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 1월 20일 6백여명의 봉사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년도 사업방향과 계획을 공유하는 사업설명회는 자원봉사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응해 봉사자들이 중심이 되는 센터로의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는 타센터와 차별화된 동단위 자원봉사 거점센터인 동V터전의 안양형 모델 수립과 돌봄봉사단, 5060봉사단, 자원봉사강사단 등 전문봉사단을 양성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통해 봉사자들과 센터 직원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자원봉사와 도시공동체가 하나가 돼 전진할 수 있는 사업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주관 행사에 봉사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하고 봉사에 대한 지속성을 높이는 시민주도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최 시장은 “센터설립 20주년을 축하하며, 기업의 가치가 사회공헌으로 높아지듯 도시의 가치는 자원봉사로 높아진다”면서 “센터의 주인인 시민 분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할수록 안양이 더욱 따뜻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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