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2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과천에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가 소재하고 있는데 최근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열린 예배 참석자 중 관내에서 3명, 관외에서 3명 확진자가 발생한 점을 고려, 신도들의 검사 현황을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운을 띄웠다.
김 시장은 '시는 지난 27일 신천지예수교회 과천총회 본부로부터 16일 예배 참석자 1033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이들 중 1005명이 관내, 28명이 관외 거주자였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12시 예배에 함께 참석한 관내 거주자는 총 514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위해 시청 대강당에 콜센터를 설치했고, 공무원 40여명도 투입해 16일 예배 참석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며, '전수조사에서 신도들의 예배 참석 시간과 장소, 증상 발현 여부 등을 확인하고, 그 중 12시 예배 참석자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 검사를 신속히 받을 것을 권고,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며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철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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