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각종 프로모션에 나선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완성차업체들의 프로모션이 더해지면서 올 3월이 신차 구입의 적기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계가 가격 인하 홍보에 나섰다.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침체된 자동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내수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5%에서 1.5%로 70%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소세 최대 100만원, 교육세 30만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3만원(개소세·교육세 합산액의 10%) 등 최대 143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차량 판매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차업계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각종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3월부터 준중형 세단 ‘아반떼’, 중형 세단 ‘쏘나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 등 주요 인기 차종 약 1만1000대를 최소 2%에서 최대 7%까지 할인한다.
기아차도 이달 한 달간 중형 SUV ‘쏘렌토’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추가할인 프로모션 및 10년경과 노후차에 대한 특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개소세 70% 인하와 3월 판매 조건 혜택까지 더하면 현대·기아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누리는 혜택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완성차업계들도 개소세를 적용하고 할인에 나선다. 쌍용차는 차량 가격을 최소 73만원부터 143만원까지 낮춘다. 인기 모델인 중형 SUV ‘코란도 가솔린’의 경우 2201만∼2688만원으로 트림(등급)에 따라 98만∼119만원 내려간다. 소형 SUV 티볼리 가솔린은 1637만∼2297만원으로 73만∼102만원의 개소세 인하 효과가 난다.
한국지엠(GM) 쉐보레의 첫 신차 트레일블레이저는 시작가가 1995만원에서 1910만원으로 낮아졌다. 가장 인기 있는 최고급 트림인 RS 모델을 사는 경우 110만원 이상 값이 내려간다.
쉐보레는 여기에 3월 판매조건으로 선수금과 이자를 없앤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다시 내놨다.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차종별로 현금 지원도 한다. 신입생·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부부, 신규 면허 취득자, 신규 사업자 등에는 20만∼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의 중형 세단 ‘SM6’도 92만9000원∼143만원, 중형 SUV ‘QM6’는 103만∼143만원 인하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밖에도 노후차를 교체하고 SM6·QM6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80만원 할인 혜택을 주고 SM6 구매 고객에게 최대 245만원의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혜택을 준다. 전기차 SM3 Z.E.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600만원을 깎아주는 파격 할인도 한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2018년 7월 개소세 인하 전 11개월간 국산차 판매는 4.2% 감소했는데, 개소세 인하 후 11개월 동안(2018년 7월∼2019년 5월)에는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에는 혜택이 확대된 만큼 효과도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완성차업체들의 프로모션이 더해지면서 올 3월이 신차 구입의 적기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계가 가격 인하 홍보에 나섰다.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침체된 자동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내수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5%에서 1.5%로 70% 인하하기로 했다.
완성차업계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각종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3월부터 준중형 세단 ‘아반떼’, 중형 세단 ‘쏘나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 등 주요 인기 차종 약 1만1000대를 최소 2%에서 최대 7%까지 할인한다.
기아차도 이달 한 달간 중형 SUV ‘쏘렌토’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추가할인 프로모션 및 10년경과 노후차에 대한 특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개소세 70% 인하와 3월 판매 조건 혜택까지 더하면 현대·기아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누리는 혜택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완성차업계들도 개소세를 적용하고 할인에 나선다. 쌍용차는 차량 가격을 최소 73만원부터 143만원까지 낮춘다. 인기 모델인 중형 SUV ‘코란도 가솔린’의 경우 2201만∼2688만원으로 트림(등급)에 따라 98만∼119만원 내려간다. 소형 SUV 티볼리 가솔린은 1637만∼2297만원으로 73만∼102만원의 개소세 인하 효과가 난다.
한국지엠(GM) 쉐보레의 첫 신차 트레일블레이저는 시작가가 1995만원에서 1910만원으로 낮아졌다. 가장 인기 있는 최고급 트림인 RS 모델을 사는 경우 110만원 이상 값이 내려간다.
쉐보레는 여기에 3월 판매조건으로 선수금과 이자를 없앤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다시 내놨다.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차종별로 현금 지원도 한다. 신입생·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부부, 신규 면허 취득자, 신규 사업자 등에는 20만∼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의 중형 세단 ‘SM6’도 92만9000원∼143만원, 중형 SUV ‘QM6’는 103만∼143만원 인하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밖에도 노후차를 교체하고 SM6·QM6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80만원 할인 혜택을 주고 SM6 구매 고객에게 최대 245만원의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혜택을 준다. 전기차 SM3 Z.E.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600만원을 깎아주는 파격 할인도 한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2018년 7월 개소세 인하 전 11개월간 국산차 판매는 4.2% 감소했는데, 개소세 인하 후 11개월 동안(2018년 7월∼2019년 5월)에는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에는 혜택이 확대된 만큼 효과도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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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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