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신천시 신도 전수조사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03 08: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2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긴급 유선 모니터링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확보한 2732명의 신천지 신도·교육생 명단을 바탕으로 이들 중 현재 무증상자 2545명에 대해 2일부터 509명 공무원 전담반을 꾸려 코로나19 감염 여부 및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유증상자 187명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별도 관리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공무원 1명 당 5명을 매칭,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간 매일 2회 유선 또는 문자로 감염여부 및 증상여부 등을 체크해 유증상자로 확인되면 즉시 보건소와 연계하여 선별진료소를 방문토록 안내하고, 이후 자가격리, 검체 채취 등의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연락 두절 및 비협조 신도들에 대해서도 추후 경찰 등과 협조해 직접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우리 시 신천지 신도들의 감염 여부를 조기 파악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1일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신천지 관련 시설 총 13개소 모두를 폐쇄 조치한 상태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