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이스라엘 1년새 세번째 총선서 네타냐후 승리...이번엔 연정 구성할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세미 기자
입력 2020-03-03 10: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리쿠드당 최다 의석 확보 전망...우파 정당들 과반 확보 여부가 관건

이스라엘이 1년 새 세 번째로 치른 2일(현지시간)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최다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리쿠드당을 중심으로 한 우파 진영의 과반 의석 확보가 불투명해 연정 구성을 둘러싼 정치적 교착 상태가 해소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총선 출구조사 분석 결과 리쿠드당이 총 120석 가운데 36~3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네타냐후 총리의 라이벌 베니 간츠가 이끄는 중도 성향 청백당은 32~34석 확보가 전망됐다. 

네탸나후 총리는 출구조사 발표 후 즉각 승리를 선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다시 총리 후보로 지명돼 연정 구성권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출구조사에서 리쿠드당을 위시한 우파 정당은 59~60석 의석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나타나 과반에는 1~2석 모자라는 상황이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네타냐후 총리가 다른 진영에 있는 정당과 추가로 연정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의미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4월과 9월에도 총선을 치렀지만 번번이 연정 구성에 실패해 이번에 다시 총선을 치르게 된 것이었다. 

주요 외신은 우선 이번 총선의 정확한 투표 집계 결과를 지켜봐야 교착상태 해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P·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