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은행에 제한적으로 허용한 공모형 주가연계증권(ELS) 신탁의 판매 총량을 34조원 이내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은행권의 주가연계신탁(ELT) 판매량을 한 달 단위로 점검한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12월 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한 ELT가 대상이다.
금융위는 당시 기초 자산을 주요국 대표 주가지수인 5개(KOSPI200, S&P500, Eurostoxx50, HSCEI, NIKKEI225)로 한정한 가운데, 공모로 발행되고 손실 배수가 1 이하 파생결합증권을 담은 신탁 상품만 은행이 팔 수 있도록 했다.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계기로 은행의 신탁 판매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려고 했던 방안에서 한발 물러선 조치였다.
ELT 판매 규모는 지난해 11월 말 잔액으로 제한함에 따라 34조원으로 정해졌다. 금융위가 지난해 12월 발표 당시 예상한 판매 규모(37조∼40조원)보다 3조∼6조원 줄어든 수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5대 주가지수가 아닌 다른 지수와 연계된 상품과 사모펀드 등을 빼고 나니 당초 예상한 한도 관리 규모에서 최대 6조원가량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각사의 지난해 11월 말 잔액 한도 내에서 ELT를 팔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최다 판매 잔액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은행권의 주가연계신탁(ELT) 판매량을 한 달 단위로 점검한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12월 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한 ELT가 대상이다.
금융위는 당시 기초 자산을 주요국 대표 주가지수인 5개(KOSPI200, S&P500, Eurostoxx50, HSCEI, NIKKEI225)로 한정한 가운데, 공모로 발행되고 손실 배수가 1 이하 파생결합증권을 담은 신탁 상품만 은행이 팔 수 있도록 했다.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계기로 은행의 신탁 판매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려고 했던 방안에서 한발 물러선 조치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5대 주가지수가 아닌 다른 지수와 연계된 상품과 사모펀드 등을 빼고 나니 당초 예상한 한도 관리 규모에서 최대 6조원가량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각사의 지난해 11월 말 잔액 한도 내에서 ELT를 팔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최다 판매 잔액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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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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