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도 흑삼 사료 먹는다...면역력 높인 유제품·사료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원승일 기자
입력 2020-03-03 11: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농진청, 유제품과 흑삼 활용한 기능성 사료 개발

반려견의 면역력을 높이는 유제품과 흑삼을 활용한 기능성 사료가 개발돼 주목된다.

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연구진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을 함유한 치즈와 롱검 배양 분말에서 비피두스균 수가 일정 기간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해당 유제품을 반려견에게 먹었더니 장내 유해 세균인 푸소박테리움과 콜린셀라가 줄었고,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이 2배가량 늘었다"며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과 가려움증이 줄었고, 혈액에서 암세포와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의 활력이 8.3%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흑삼 분말을 이용해 반려견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기능성 사료도 개발했다. 흑삼이 염증을 촉진하는 산화질소 생성 효소 등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항염증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반려견의 면역력을 높이는 유제품·사료 개발[사진=농촌진흥청]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