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연구진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을 함유한 치즈와 롱검 배양 분말에서 비피두스균 수가 일정 기간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해당 유제품을 반려견에게 먹었더니 장내 유해 세균인 푸소박테리움과 콜린셀라가 줄었고,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이 2배가량 늘었다"며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과 가려움증이 줄었고, 혈액에서 암세포와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의 활력이 8.3%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흑삼 분말을 이용해 반려견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기능성 사료도 개발했다. 흑삼이 염증을 촉진하는 산화질소 생성 효소 등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항염증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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