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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마카오 2월 카지노 수입 90% 감소... COVID19 임시휴업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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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3-0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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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얏셍 마카오 행정장관(사진 중앙)이 지난달 4일, 마카오의 카지노 영업을 15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마카오 행정부 포털)]


마카오정부 도박감사조정국이 1일, 2월 카지노 총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87.8% 감소한 31억 400만 마카오파타카(약 417억 6300만엔)였다고 밝혔다. 2일자 신보에 의하면, 이는 2005년 2월 이후 최저 실적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월 5일부터 보름간 카지노 시설의 임시휴업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하락을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86.0% 감소했다. 1~2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49.9% 감소한 252억 2900만 파타카였다.

카지노 총수입을 영업일수인 14일로 나누면, 하루에 약 2억 2000만 파타카가 된다. 신보에 의하면, 미 금융기관 JP모건 체이스는 마카오 정부가 COVID19 감염방지책을 강화하면 할수록 이 금액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3월의 카지노 총수입에 대해서는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한 약 77억 5000만 파타카로 전망했다.

미 카지노 운영사 윈 리조트(Wynn Resorts)의 마카오 자회사 윈 마카오(永利澳門)는 COVID19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전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수반인 호얏셍(賀一誠) 행정장관은 지난달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마카오의 카지노 시설 41곳의 영업을 2월 5일부터 15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지노 영업은 20일부터 재개됐으나, 2일자 명보에 의하면, 영업을 재개한 곳은 29시설에 그쳤으며 그나마도 카지노를 찾는 손님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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