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 임관 동시에 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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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3-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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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두 장관 "국민에게 깊은 감동으로 기억될 것"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3일 졸업 및 임관식을 마친 직후 국군대구병원에 투입됐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당초 9일로 예정됐던 임관식도 앞당겨 의료 지원에 나선 것이다

60기 간호장교는 총 75명으로 육군 69명, 공군 3명, 해군 3명이다. 남성은 총 7명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함께 갖고 있다"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은 국민에게 깊은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신나은(육군 간호) 소위가 대통령상, 김서랑(육군 간호) 소위가 국무총리상, 이진주(공군 간호)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임관식 행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가족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교내 행사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은 국방홍보원 사회관계망서비스(유튜브·페이스북) 생중계로 행사를 지켜봤다.
 

대구 가는 신임 간호장교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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