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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주주연합 "경영권 분쟁에 계열사 동원하면 배임··· 선의의 경쟁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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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3-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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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KCGI 주최로 열린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서 강성부 KCGI 대표(가운데)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주주연합이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회장 측에 '선의의 경쟁'을 펼치라고 촉구했다.

주주연합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진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조원태 회장과 그 특수관계인의 경영권 분쟁에 대응할 목적으로 회사의 자원을 동원하거나 유용·사용하는 경우 형사상 배임 등 중대한 범죄행위가 된다"며 "그런 일이 만의 하나라도 발생할 경우 회계장부열람권 등 모든 권리를 행사하여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주연합은 "다가오는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연합과 조원태 회장 측이 건전한 정책 대결을 통하여 선의의 경쟁을 하고 종국적으로는 한진칼과 한진그룹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그룹의 경영 구조 혁신으로 이어지고 우리 기업들의 지배 구조 개선에 모범이 되는 전례로 남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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