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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경기 부양 기대감 이어지며 상하이종합 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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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3-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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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9%↑ 창업판 1.78%↑

3일 중국 증시는 당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7포인트(0.74%) 상승한 2992.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2.45포인트(0.9%) 오른 1만1381.76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창업판지수도 37.93포인트(1.78%) 크게 오른 2173.35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470억, 7289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이 넘었다.

업종별로는 항공지제조(3.41%), 환경보호(2.3%), 석유(2.1%), 바에오제약(1.98%), 농약·화학비료(1.78%), 방직기계(1.76%), 주류(1.62%), 화공(1.49%), 기계(1.44%), 전자IT(1.32%), 자동차(32%), 의료기기(1.27%), 건설자재(1.09%), 교통운수(1.03%), 식품(0.97%), 석탄(0.9%), 비철금속(0.84%), 조선(0.84%), 철강(0.82%), 가구(0.8%),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77%), 전자기기(0.62%), 가전(0.33%) 등 대다수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당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것이 이날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 의지가 커지면서 이달 인민은행이 내놓을 대출우대금리(LPR) 추가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중국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미국, 유럽, 일본 중앙은행의 잇단 금리 인하 시사가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에 관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적절하게 우리의 도구를 사용하고 행동할 것"이라면서 시장 개입을 시사했다. 일본은행(BOJ)도 “시장 안정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시사했다.

또 이날 CNBC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의 "인간적 비극과 경제적 도전"을 이겨내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51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2% 상승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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