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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 부양책 전망 엇갈리며 中·日 증시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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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3-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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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1.22%↓…G7재무장관 전화회의 기대감 하락

  • 상하이종합 0.74%↑...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 상승

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61.35 포인트(1.22%) 하락한 2만1082.7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20.75포인트(1.36%) 내린 1505.1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주요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전화 회의에 대해 비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로이터는 "G7 회의에서 금리 인하나 재정 투입 등 구체적인 정책 대응은 담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부양책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7포인트(0.74%) 상승한 2992.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2.45포인트(0.9%) 오른 1만1381.76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창업판지수도 37.93포인트(1.78%) 크게 오른 2173.35로 장을 닫았다.

당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것이 이날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세계 중앙 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 의지가 커지면서 이달 인민은행이 내놓을 대출우대금리(LPR) 추가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중국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미국, 유럽, 일본 중앙은행의 잇단 금리 인하 시사가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도 상승 중이다. 이날 오후3시50분(현지시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2포인트(0.14%) 상승한 2만632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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