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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 AST&Science 위성 네트워크 사업에 25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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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3-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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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 [사진=아주경제DB]


유럽 최대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이 미국 텍사스 소재 AST&Science의 우주 기반 네트워크에 2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라쿠텐사와 함께 주요 투자자가 된 것.

AST&Science는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저궤도, 대기 시간이 짧은 위성 네트워크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신호는 시골지역이나 위기 상황에서 신호가 교란될 때 사용자가 자동으로 지상 망에서 우주 망으로 로밍하는 등 파트너 이동통신사의 커버리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다폰은 우주에서 모바일 광대역통신망을 방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위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잠재적으로 전문화된 단말기 없이도 사용자들의 4G 및 5G 적용 범위를 확대 수 있다.

닉 리드 보다폰 사장은 "스페이스 모바일(Space Mobile)이 유럽과 아프리카, 특히 시골지역이나 자연 재해 또는 인도주의적 재난을 겪는 곳에서 의 스마트폰 고객들을 위해 회사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우주 네트워크는 이미 지상 네트워크로 덮여 있는 고밀도 지역에 맞게 설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푠은 AST&Science의 기술 검증과 위성을 지원하기 위한 지상 장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규제당국과 협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기술은 일부 아프리카 시장에 처음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ST&Science는 보다폰을 비롯해 아메리칸 타워, 삼성 NEXT, 설립자 아벨 아벨란 등의 투자 덕분에 총 1억1200만달러의 자금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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