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마스크 구입 취약한 어르신 마스크 배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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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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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현재 마스크 수요가 급증해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감염증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시장은 3일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5세이상 어르신 4만1000여명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를 확보하고, 3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1인당 1매씩 순차적으로 배부하되, 마스크가 확보되는 대로 추가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마스크 배부 시 사전에 전화로 먼저 방문의사를 확인한 후, 방문을 기피하는 어르신은 동 행정복지센터 본인 방문을 통해 배부하고, 방문을 원하는 어르신은 통장들을 통해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통장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각 어르신 가정을 찾아 안부를 확인한 뒤, 마스크와 함께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안내문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모두 힘을 합하면 이겨 나갈 수 있다”면서 “시민들은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고 당분간 다수가 모이는 집회, 행사 등은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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