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역언론 A사는 '미래통합당 해운대갑 지역구 경선3파전, 핫플레이스로' 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석동현 예비후보가 엘시티 관련 특혜 분양으로 2017년 3월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돼 조사 받았으나 아직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큰 약점"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석동현 예비후보는 "엘시티 관련 특혜 분양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2017년 3월 성격이 불분명한 부산의 모 시민단체에서 본인을 포함해 부산지역인사 여러 명에 대해 아무 근거도 없이 마구잡이로 고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석 예비후보는 "본인관련 고발 부분에 대해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에서 전혀 사실무근임이 확인된 바 있다"며 "다만 검찰에서 다른 피고발인들에 대해 조사가 안 끝났다는 이유로 고발장 접수 후 3년이 되도록 종결을 하지 않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보도내용을 일축했다.
석 예비후보는 "향후 이 내용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분명한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해운대갑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영민 전 장관이 도전하며, 미래통합당에서는 현역 하태경 의원과 조전혁 전 의원,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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