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차 경선서 현역 손금주·정은혜 탈락…노원갑 고용진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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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3-0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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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화순 신정훈, 부천 오정 서영석 현역 꺾고 본선행

  • 동작갑 김병기, 남양주갑 조응천, 안양 동안을 이재정 경선 1위

  • 선거구 조정지역 3곳 포함…최운열 "획정안 확정시 재경선할 수도"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에서 전남 나주·화순의 손금주 후보와 경기 부천 오정의 정은혜 후보 등 현역 의원 2명이 탈락했다. 서울 노원갑의 고용진 의원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ARS(자동응답) 여론조사로 진행된 4차 경선 지역 13곳의 결과를 공개했다.

나주·화순에서는 신정훈 후보가 초선 현역인 손금주 후보와 농협중앙회장 출신의 김병원 후보를 모두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원혜영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지역으로 지정됐다가 경선지역으로 전환된 부천 오정에서는 서영석 후보가 비례대표 현역인 정은혜 후보와 부천시장 출신의 김만수 후보를 제치고 경선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올랐다.

아울러 다른 경선 지역의 현역 의원들은 모두 승리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서울 노원갑 현역인 고용진 후보는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 유송화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서울 동작갑 현역 김병기 후보와 경기 남양주갑 현역 조응천 후보는 '3인 경선'에서 승리했다.

경기 안양 동안을 이재정 후보,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도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특히 이재정 후보는 본선에서 미래통합당 5선 의원인 심재철 원내대표와 맞붙게 됐다.

서울 강북갑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천준호 후보가 청와대 문화비서관 출신인 남요원 후보, 코레일 사장 출신인 오영식 후보를 꺾었다.

광주 광산갑에서는 이석형 후보가, 경기 동두천·연천에서는 서동욱 후보가,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정정순 후보가 각각 본선행 티켓을 땄다.

또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 김승남 후보, 경남 창원 의창의 김기운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5 총선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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