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성금품 모집...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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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3-0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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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3억1000만원의 성금과 성품 모금

3일, 포항시에서 개최된 성금품 전달식.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전력을 투구하고 있는 가운데, 성금모금을 시작한 지 불과 이틀 만에 3억1000만원의 성금품을 모금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의 조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3일, 포항시에서 개최된 성금품 전달식에는 대구은행 경북본부 1억 원, 지역건설업체인 삼구건설(주) 1억 원, 포항시 산림조합 1000만 원 등 전체 2억 1000만원의 성금과 포항뿌리회 1000만원 상당의 생수 1만병(500ml)이 전달됐으며, 시는 모금된 성금을 대항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기업인, 금융인, 상공인, 자영업자 등 시민 각계각층에서 성금모금에 적극 협조한 결과 현재까지 성금(현금) 2억2000만원, 성품(현물) 8800만 원 등 전체 3억1000만원의 성금품이 모였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의 조기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금모금에 적극 참여해 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코로나19의 조기극복에 전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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