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 네 번째 확진자 발생…“3일 간 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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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3-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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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와 관련 없어" 진술에 사실 관계 확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무사증입국제도 잠정 운영중단으로 제주도 리조트들이 심각한 매출 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내 푸드코트가 지극히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제주도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제주 거주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A씨는 지인과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3일 일정으로 대구에 머물고, 20일 비행편으로 제주로 돌아왔다.

동행했던 지인은 지난 1일 대구로 이동해 현재 대구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측은 해당 지인의 증상 유무와 동선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제주도 측은 신천지와의 관련에 대해선 A씨가 신천지교회와 연관이 없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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